여러분, 매달 나오는 수도요금 고지서 보면서 ‘이렇게 많이 썼나?’ 하신 적 있으시죠? 사실,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물의 대부분은 바로 욕실에서 소비되고 있습니다. 그런데 말이에요, 단 몇 가지 습관만 바꿔도 수도세가 줄어든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샤워 시간, 양치하는 방법, 양변기 사용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만으로도 수도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요. 오늘은 ‘욕실 사용 습관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, 수도세 줄이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수도요금의 대부분은 욕실에서 발생합니다. 샤워, 양치, 세안, 화장실 사용 등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욕실 활동은 하루 평균 200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하게 합니다. 특히 샤워기와 변기는 물 사용량이 많기로 유명하죠. 일반 샤워기 사용 시 분당 12리터, 변기 한 번 내릴 때마다 평균 6~13리터의 물이 사용됩니다. 따라서 수도세를 줄이려면 **가장 먼저 욕실 사용 습관을 점검해야** 하며, 간단한 절수 행동만으로도 요금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!
2. 샤워 시간 단축의 효과
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샤워하시나요? 평균적으로 10분 샤워 시 120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합니다. 하지만 샤워 시간을 5분으로 줄이면 절반 이상의 물을 아낄 수 있어요.
10분 샤워: 약 120리터
5분 샤워: 약 60리터
매일 샤워를 하는 가족 구성원이 3명이라면, 한 달 기준 5400리터 이상 절약이 가능합니다. 이는 수도요금으로 환산하면 꽤 큰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. 타이머를 설정하거나, 샤워 중간에 물을 잠그는 습관을 들이면 쉽고 실용적인 절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.
3. 절수형 기기, 생각보다 큰 절약
절수 샤워기나 이중 버튼형 변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일반 제품에 비해 최대 30~50%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절수 기기:
절수 샤워기: 물줄기는 유지하면서 물 사용량은 감소
이중 버튼 변기: 소변/대변 선택으로 물 사용량 조절
수도꼭지 에어레이터: 공기와 섞어 물 흐름을 부드럽게
초기 설치 비용이 약간 발생할 수 있으나, 2~3개월이면 절약된 수도요금으로 본전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. 정부 지자체에서도 절수 기기 보급 사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보세요.